[뉴있저] 문 대통령, 개신교계와 회동...어떤 얘기 오갔나? / YTN

2020-08-27 5

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육순종 /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교회 개신교계 지도자들을 만나서 정부의 방역조치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육순종 총회장을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.

무엇보다도 오늘 대통령이 이야기한 것 중에 제일 핵심 부분에 사랑제일교회 그리고 전광훈 목사가 있습니다. 아마 방역에 제대로 협조를 안 하고 음모론 같은 걸 자꾸 얘기하니까 강하게 비판이 나온 것 같습니다마는 그 당시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?

[육순종]
맥락은 먼저 앞에 대통령께서 그동안 한국 교회가 한국 사회 근대화나 민주화, 여러 가지 기여한 공로에 대해서 감사의 표시를 하고 또 방역 열심히 해 주셨다 고마움을 전해 주셨고.

그러나 일부 사랑제일교회 같은 현상 때문에 한국 교회가 더 피해가 크다고 하는 맥락에서 나온 말씀이고요. 어떻든 대통령으로서는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씀이었다고 생각합니다.

전혀 그렇게 하는데도 이걸 정치 몰아가면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데는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말씀을 하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


간담회가 한 시간 안에 끝날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1시간 50분 정도 이어진 것으로 얘기를 들었습니다. 주로 어떤 얘기가 가장 많이 오갔습니까?

[육순종]
아마 주로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. 사전조율 모임에서도 우리가 아무래도 다른 의지를 다루기보다는 이 의제를 집중적으로 하기로 논의를 했고요.

간간이 남북 문제가 나오기도 했고요. 다른 의지도 좀 다뤘습니다마는 주로 코로나19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고 또 거기에 관련된 예배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이 많이 개진이 됐고 전반적으로는 분위기가 꽤 좋았던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, 개인적으로.


회장님은 문 대통령께 어떤 얘기를 건네셨습니까?

[육순종]
어쨌든 개신교가 그동안에 3.1운동 때부터 한국사 속에서 국가적 위기 때마다 역할도 하고 순기능을 해 왔는데 유감스럽게 이번 2020년에 감염의 핵심적인 고리가 된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요.

서민들의, 일반 시민들의 고통을 생각할 때 저희들 마음이 참담하다는 말씀도 드렸고 먼저 이번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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